[ONE SHOT] 2019 세계 500대 브랜드 1위는 아마존..한국 기업 순위는?

김경진 2019. 1. 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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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파이낸스 선정, 세계 500대 브랜드
삼성이 글로벌 브랜드 평가 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선정한 ‘2019년 세계 500대 브랜드’에서 5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한 수치다.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삼성의 2019년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1.1% 하락한 912억8200만 달러(약 1029조원)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고 아시아 기업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순위다.

‘세계 500대 브랜드’는 기업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서 브랜드경쟁력지표(BSI)와 브랜드 충성도, 마케팅 투자 등의 엄격한 선정 기준을 종합해 평가된다.

이는 글로벌 기업들의 종합적인 경쟁력을 증명할 뿐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어 매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아마존이 브랜드 가치를 지난해보다 24.6%나 올리며 1879억500만 달러(약 210조원)를 기록해 애플과 구글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고, 애플은 지난해보다 브랜드 가치를 5.0% 올리는 데 그쳤지만 1536억3400만 달러(172조원)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구글은 1427억55000만 달러(약 160조원)를 기록하며 브랜드 가치를 18.1%나 끌어올렸지만, 지난해와 같은 3위에 머물렀다.

미국 통신기업 AT&T가 870억500만 달러(약 97조원)를 기록해 6위에 올랐고, 이어서 페이스북, 중국공상은행, 버라이즌, 중국건설은행이 차례대로 7~10위에 올랐다.

상위 20대 기업을 보면 중국이 지난해 6개에서 2019년엔 절반가량인 9개의 기업을 상위 20위 순위에 올리며 강세를 이어갔고, 미국이 지난해 9개에서 올해는 8개의 기업을 상위 20위 순위에 올렸다. 한국과 독일은 지난해에 이어 1개의 기업을, 일본은 지난해 2개에서 1개의 기업을 상위 20위 순위에 올렸다.

하지만 500대 기업 브랜드 가치를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전체 브랜드 가치의 45.4%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이어서 중국이 19.0%의 브랜드 가치로 2위, 일본이 6.1%를 차지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독일(5.8%), 프랑스(4.5%), 영국(3.3%)의 순이었다. 한국 기업들은 삼성 포함 10개의 기업이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브랜드 가치 합계는 기타 국가(15.8%)와 함께 발표되며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한국 기업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상위 100대 기업 중에서는 현대자동차가 한 계단 하락한 79위를 차지했고, LG는 네 계단 하락해 91위에 머물렀다. SK가 158위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가 지난해 343위에서 128계단 오른 215위로 브랜드 가치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어서 CJ, 두산, 신한금융그룹, 롯데, KB금융그룹이 500위 안에 순위를 올렸다.

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https://news.joins.com/issue/1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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