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상가 임대료 '뚝'.."공급 증가·소비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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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인 오피스와 상가의 임대료가 동반 하락했다.
연간 기준으로 오피스 임대료는 전년보다 0.52%, 상가는 0.19%~0.75%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오피스는 공급과 렌트프리(무상임대) 증가로, 상가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임대료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오피스와 중대형·소규모 상가가 투자수익률이 상승했고 집합상가만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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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상업용 부동산인 오피스와 상가의 임대료가 동반 하락했다. 공급 증가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영향이다.
한국감정원이 30일 발표한 '전국 상업용 부동산 4분기 임대시장 동향'을 보면, 오피스의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보다 0.14% 하락했다. 상가도 중대형이 0.21%, 소규모 0.36%, 집합은 0.16% 떨어졌다. 연간 기준으로 오피스 임대료는 전년보다 0.52%, 상가는 0.19%~0.75% 하락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당 1만7200원, 상가(1층 기준)는 중대형 2만9000원, 집합 2만8500원, 소규모 2만800원으로 집계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오피스는 공급과 렌트프리(무상임대) 증가로, 상가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임대료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상업용 부동산의 지난해 권리금 존재 비율은 69.56%로 전년 대비 1.47% 하락했다. 평균 권리금 수준은 4535만원으로 5.1% 낮아졌다. 조사대상 24개 도시 중 안양이 평균 6390만원으로 권리금이 가장 높았고, 원주가 1143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단위면적(㎡)당 기준으로는 서울(99.0만원/㎡), 안양(91.1만원/㎡) 순으로 권리금이 높았고, 원주(19.4만원/㎡)가 가장 낮았다.
4분기 투자수익률은 3분기 재산세 납부를 마무리하면서 개선됐다. 오피스와 중대형·소규모 상가가 투자수익률이 상승했고 집합상가만 소폭 하락했다. 공실률은 오피스와 소규모 상가가 전분기 대비 감소하고, 중대형 상가는 늘었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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