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팽창에 올해 세계 배터리 시장 70% 성장"

김지은 2019. 1. 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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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배터리(이차전지) 시장이 70% 가까이 성장해 2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전기차의 보급 확대 등으로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1210억 달러에서 올해 204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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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경영연구원,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전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기차 2배 급증 기대
"양극재 등 이차전지소재도 100만t 육박할 것"
【서울=뉴시스】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전망(포스코경영연구원 제공)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올해 글로벌 배터리(이차전지) 시장이 70% 가까이 성장해 2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전기차의 보급 확대 등으로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1210억 달러에서 올해 204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전년(98만대)에 견줘 2배가량 많은 197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초 예상한 판매량이 137만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당초 기대보다 실제로는 두 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약 9250만대, 전기차 판매량은 약 400만대로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전기차가 전체 자동차의 4.3%를 점유하게 된다.

배터리는 전기차 외에도 스마트폰, 태블릿, 드론, 로봇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기 때문에 성장 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 시장의 성장으로 핵심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차전지소재 시장은 지난해 78만t 수준에서 올해는 100만t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박재범 수석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향후 '과점화'를 향한 가속 페달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는 배터리 메이저 기업들이 기가팩토리(GWh의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최첨단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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