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내일 귀성 시작..구제역 농장·지역 방문 자제해달라"

입력 2019. 1. 31. 09:26 수정 2019. 1. 31.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31일 "내일 저녁부터 귀성이 시작되지만 아쉽게도 구제역 비상이 걸렸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과 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방문하게 되시면 차량 소독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구제역 발생이 확인되자마자 살처분, 긴급백신접종, 이동제한을 포함한 초동 조치를 취했고, 가축이동차량과 집유차량의 이동 경로에 따라 집중적인 예찰·검사·소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관련 지자체, 연휴에도 24시간 비상방역 임해달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주재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 (세종=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1.31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31일 "내일 저녁부터 귀성이 시작되지만 아쉽게도 구제역 비상이 걸렸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과 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방문하게 되시면 차량 소독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정부는 어제 오후 2시를 기해 (구제역)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높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제역은 지난 28일 경기 안성 금광면의 젖소 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데 이어 29일 10여㎞ 떨어진 양성면 한우 농가에서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해당 농가의 반경 3㎞ 이내 농가를 비롯해 구제역 발생 농가와 관련이 있는 충남 농가 15곳 등에 대해서도 이동제한조치가 내려졌다.

이 총리는 "정부는 구제역 발생이 확인되자마자 살처분, 긴급백신접종, 이동제한을 포함한 초동 조치를 취했고, 가축이동차량과 집유차량의 이동 경로에 따라 집중적인 예찰·검사·소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필요한 조치는 취했지만,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내일부터 귀성이 시작되면 방역은 더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연휴 기간에도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 지자체들은 24시간 비상방역에 임해달라"며 "축협과 축산 농가들도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1년 전 겨울에 AI(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을 전례 없이 성공적으로 차단한 경험과 저력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에도 더 이상의 구제역 확산을 막고 피해도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yumi@yna.co.kr

☞ "간병하기 싫어"…피 토하며 쓰러진 아내 방치해 사망
☞ 복귀전부터 '영웅' 손흥민 "저도 사람이라서…"
☞ 일본사찰 승려 "한국인 3명 모이면 최악 쓰레기"
☞ 시각장애자 눈 때리고 담뱃불로 지진 무서운 10대
☞ 손혜원 "여호와의 증인? 제 동생에 속지 말라"
☞ 견인차 기사 "손석희 차에서 여자 내렸다" 주장
☞ 임종석 "'정치 하지마라'던 盧 전대통령 유언 꽂혀"
☞ "왜 나를 정신병원에"…부모 흉기로 찔러
☞ 불난 비닐하우스 걷어보니…20대 女추정 시신 둘이
☞ 유모차 끌다 지하철 계단서 넘어진 여성 숨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