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장 갔다가 스트립바 방문' 의혹..최교일 "사실 아냐, 법적 대응"

최창봉 입력 2019. 1. 31. 17:38 수정 2019. 1. 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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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해외출장 기간 부적절한 장소를 방문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최 의원은 오늘(31일) 배포한 입장자료를 통해 "2016년 9월 지역에 연고가 있는 오페라단의 요청으로 뉴욕에 간 사실이 있다"면서도 "스트립쇼 하는 곳으로 가자고 한 사실이 없으며 실제 스트립쇼 하는 곳으로 가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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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해외출장 기간 부적절한 장소를 방문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최 의원은 오늘(31일) 배포한 입장자료를 통해 "2016년 9월 지역에 연고가 있는 오페라단의 요청으로 뉴욕에 간 사실이 있다"면서도 "스트립쇼 하는 곳으로 가자고 한 사실이 없으며 실제 스트립쇼 하는 곳으로 가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녁 식사를 한 뒤 숙소로 돌아가기 전 바에 가서 일행 등과 간단히 술 한 잔씩 한 사실이 있다"며 "10여 명이 있는 자리에서 가이드에게 식사 후 술 한잔 할 수 있는 주점을 알아봐달라고 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최 의원은 "미국에선 스트립바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불법"이라며 "이번 의혹을 폭로한 가이드가 다른 국회의원들의 부적절한 사례들까지 밝히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자신을 미국 현지 가이드라고 소개한 대니얼 조 씨는 오늘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2016년 가을 뉴욕을 방문한 경북 지역의 C 의원이 맨해튼에서 저녁을 먹고 식사 후에 자꾸 스트립바에 가자고 굉장히 강요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씨는 "해당 의원이 1달러짜리를 바꿔주며 1달러씩 직접 팁으로 주라고 했다"면서도 인터뷰에서 해당 의원의 실명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파견 나온 기업인들을 만나 룸살롱을 가거나, 캐나다의 스트립바를 가자고 하고, 호텔로 (성매매) 여성들을 불러달라는 의원들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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