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설연휴 일평균 예상 여객 20만3000명.. 역대 최다 기록

인천국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2019. 2. 1. 1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올 설 연휴기간 중 모두 142만6035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루 평균 여객수는 지난해 설 연휴 때(2018년 2월14~18일)의 19만377명보다 7.0% 늘어난 20만3719명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이달 3일 하루 이용객이 21만3032명(출발 11만1138명, 도착 10만1894명)으로,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명절연휴 중 일일 최다여객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측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 특별교통대책 실시.. 출국장 조기 개장·임시주차장 확보·감염병 확산 방지대책 마련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올 설 연휴기간 중 모두 142만6035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루 평균 여객수는 지난해 설 연휴 때(2018년 2월14~18일)의 19만377명보다 7.0% 늘어난 20만3719명에 달할 전망이다.

명절(추석·설) 연휴기간 중 하루 평균 여객수가 2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특히 이달 3일 하루 이용객이 21만3032명(출발 11만1138명, 도착 10만1894명)으로,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명절연휴 중 일일 최다여객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2일(21만2483명) 1일(20만9150명) 6일(20만5926명) 등도 인천공항 역대 명절연휴 일일여객 최다기록 2,3,5위에 각각 랭크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중 출발여객과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일(11만4169명)과 6일(11만586명)로 각각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설 연휴기간을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안전관리와 여객편의를 위해 약 70여명의 특별근무인원과 400여명의 안내요원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설해로 인한 항공기 운항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상황실도 운영한다.

특히 최근 유행하고 있는 홍역과 관련, 수유실·어린이 놀이시설·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세정작업을 강화하고 입국여객 주요 동선의 무빙워크 핸드레일·카트 손잡이 등에 대해 매일 2회 소독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대책도 마련했다. 안내카운터에는 소독제를 설치했고 필요시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개인위생용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점검과 함께 현장작업자들에 대한 안전확보 조치를 완료했다. 설 연휴기간 동안 구급대원과 구급차량 24시간 대기, 각종 시설물 순찰·점검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여객 증가에 따라 출국장을 조기 개장하는 한편, 하이브리드 셀프백드롭 기기를 14대 배치해 시범운영하고 공항종합안내 키오스크 30대를 리뉴얼하는 등 스마트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여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2터미널에 이어 1터미널 버스매표소도 24시간 연장 운영한다. 심야 체류여객에 대비, 전세버스 30대를 운영하고 승용차 이용객을 위해 상시 운영되는 3만2723면 규모의 기존 주차장에 총 7868면의 임시주차장들을 추가 확보해 운영한다.

면세점에선 이달 10일까지 설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항 내에선 설 연휴 동안 인천시 무형문화재 공연, 전통공연, 전통마술, 민속놀이 체험, 음식 나눔 행사 등의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민족의 명절인 설 연휴기간 여객들이 신속하고 안전하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여객이 많은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활용하면 더욱 빠르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르포]"지금 거제는 쇼크상태"…충격에 휩싸인 대우조선[MT리포트]공무원은 '철밥통'?...4급 이상 절반은 명퇴결혼 전이라면 무조건 도망쳐야 할 사람들[MT리포트] "철밥통 없다" 칼바람…치킨집도 못내는 명퇴자세계 1위가 2위 먹었다…매머드 조선업체 탄생

인천국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ssamddaq@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