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K] '경기부양효과?' 문 대통령 지지율 반등..한국당 지지도 20% 넘어

정재우 2019. 2. 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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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직무수행평가 긍정률)가 반등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지지도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갤럽은 오늘(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주간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주간 기준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20%를 넘은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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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직무수행평가 긍정률)가 반등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지지도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20대 남성의 국정지지도는 지난해 12월과 마찬가지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 '잘하고 있다' 47% '잘못하고 있다' 44%

한국갤럽은 오늘(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주간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내려받기] 한국갤럽데일리오피니언_1월5주[PDF]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7%를 기록해 전주대비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5%에서 44%로 1%포인트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지난 1월 29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조사(집전화 보완)를 통해 조사를 시행했다. 응답률은 15%였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조사가 시작된 29일에는 정부가 총 24조 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 23개 사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30일에는 '드루킹 사건'에 연루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1심에서 징역 2년형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더불어민주당 39% 자유한국당 21% 정당지지도 동반상승


정당지지도를 살펴본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39%로 전주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1월 2~3주차에 기록한 40%보다는 낮았다.

자유한국당은 21%를 기록해 전주대비 3%포인트 상승하며 20% 선을 넘어섰다. 주간 기준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20%를 넘은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다만 1월 통합 조사 결과로는 18%를 기록해 지난해 12월과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26%에서 24%로 2%포인트 줄었고, 바른미래당 지지도도 7%에서 6%로 떨어졌다.

원내비교섭단체인 정의당의 경우에도 9%로 전주대비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남성 지지도 41%로 지난해 12월과 동일

최근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감이 유독 심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던 20대 남성의 경우 1월 통합 직무수행평가 긍정률은 41%를 기록해 지난해 12월과 같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이고, 20대 여성보다 19%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그렇다고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기록한 것은 아니다. 60대 이상 남성의 국정지지도는 34%를 기록해 가장 낮았고, 50대 여성과 60대 이상 여성도 각각 39%, 35%의 국정지지도를 기록해 20대 남성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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