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웅 기자 "손석희 사과 기대 안 해..끝까지 법적대응"

권준영 입력 2019.02.01. 15:30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폭행 혐의로 고소한 김웅 프리랜서 기자가 한 언론을 통해 끝까지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어 "나를 무고한 일에 대해서도 죄를 묻지 않겠다. 당신(손석희 대표이사)이 적시한 나에 대한 혐의가 참으로 비열하고 졸렬했다. 그러나 굳이 여기서 다시 언급하지 않겠다"며 "스튜디오에서는 당신이 제왕일지 몰라도 현장에서는 후배 취재기자들의 예봉을 당해낼 수 없다. 당신이 일으킨 모든 사건은 스튜디오 밖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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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폭행 혐의로 고소한 김웅 프리랜서 기자가 한 언론을 통해 끝까지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1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김웅 기자는 "솔직히 (손 대표에게) 사과를 기대하지 않는다"며 끝까지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웅 프리랜서 기자 [채널A 방송화면 캡처]

김 기자는 "사과를 하지 않으면 손 대표이사와는 경찰 소환 등 (형사) 절차대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찰의 소환 요구와 관련해서는 "손 대표이사가 경찰 조사를 받은 다음, 경찰이 나를 피고소인으로 소환하면 그 때 응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웅 기자는 지난 31일 입장문을 통해 "나를 파렴치한 인간으로 매도했던 바로 그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무고한 일에 대해서도 죄를 묻지 않겠다. 당신(손석희 대표이사)이 적시한 나에 대한 혐의가 참으로 비열하고 졸렬했다. 그러나 굳이 여기서 다시 언급하지 않겠다"며 "스튜디오에서는 당신이 제왕일지 몰라도 현장에서는 후배 취재기자들의 예봉을 당해낼 수 없다. 당신이 일으킨 모든 사건은 스튜디오 밖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본식 주점에서 손 대표이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김 기자의 신고를 접수한 뒤 내사를 진행 중이다. 김 기자의 주장에 따르면, 손 대표이사는 지난 2017년 발생한 교통사고의 보도를 막기 위해 김 기자에게 채용을 먼저 제안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손 대표이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게 김 기자의 주장이다.

반면 손석희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김 기자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김 기자가 먼저 취업 청탁을 했다"며 김 기자를 공갈 미수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폭행 의혹과 취업 청탁 사건 등을 병합해 수사할 방침이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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