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文대통령 가족 의혹 제기' 곽상도 명예훼손 고발하기로

박기호 기자 2019. 2. 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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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일 문재인 대통령 가족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곽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오는 7일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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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문재인 대통령 가족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곽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오는 7일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곽 의원은 '사위가 다녔던 회사에 정부로부터 200억원이 지원됐는데 이 중 30억원이 횡령·유용 등 부당집행 되었느니, 재산압류를 피하기 위해 급하게 재산을 증여처분 했다드니'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 사위가 다녔던 회사 토리게임즈 대표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실이 아닌 황당한 주장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며 "곽 의원이 공개질의 형식을 가장해 허위사실을 의도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명백하게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충격적인 것은 곽 의원이 정치적 이익을 노리고 자기 권리를 방어할 수 없는 9살짜리 아동의 개인자료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공개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별다른 법적 근거 없이 대통령 가족이라는 이유로 9살 아동의 개인정보를 부정한 목적으로 취득·공개한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곽 의원이 생산한 허위사실을 유튜브나 SNS, 포털, 일부 커뮤니티에서 가공전파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형사고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며 "곽 의원이 유포한 허위조작정보를 단순 전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 씨 관련 사항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19.1.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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