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미쓰비시, 올해 봄 구글과 자율주행차 제휴 발표

조윤영 2019. 2. 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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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미쓰비시 자동차 연합이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구글과 제휴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3사 연합은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 회사인 '웨이모'와 제휴를 위한 막바지 협의에 들어갔으며 올해 봄 구체적인 제휴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따라서 '웨이모'는 작년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가 1075만대에 이르는 3사 연합과 제휴하면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다른 진영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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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차세대 차량개발에는 뜻 같이하기로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르노·닛산·미쓰비시 자동차 연합이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구글과 제휴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3사 연합은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 회사인 '웨이모'와 제휴를 위한 막바지 협의에 들어갔으며 올해 봄 구체적인 제휴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3사 연합은 '웨이모'와 공동으로 무인택시 등을 개발하는 등 자율주행차를 사용하는 서비스의 사업화도 검토할 방침이다.

'웨이모'는 특히 자율주행차의 두뇌를 담당하는 인공지능(AI)에 강하며 표지판이나 지도, 차의 주변을 인식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작년 10월 기준으로 미국에서의 총 주행거리가 1000만마일(약 1600만km)을 넘어섰으며 같은 해 말에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실용화에도 성공했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주행이나 주변 인식과 관련된 방대한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이 필요하다. 따라서 '웨이모'는 작년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가 1075만대에 이르는 3사 연합과 제휴하면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다른 진영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웨이모'는 미국의 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 영국의 재규어랜드로버(JLR)과도 제휴하고 있지만 구미지역이 중심이라 아시아에 강한 3사 연합과의 제휴가 성사되면 자율주행차의 세계시장 보급에도 더욱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구글 진영에 맞서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일본 도요타자동차, 혼다자동차, 소프트뱅크의 연대 진영과 미국의 인텔과 포드자동차, 독일 폭스바겐 진영이 경쟁하고 있다. 닛케이는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의 구속 이후 르노와 닛산사이에 갈등관계가 이어지고 있지만 차세대 차량의 경쟁 체제를 갖추기 위해 자율주행차량 분야에서는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yun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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