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모 4척 추가 건조 2035년까지 6척 보유"

이우승 2019. 2. 6. 1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2035년까지 6척의 항공모함을 기반으로 한 6개 항모전단 운영을 목표로 항모 건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이미 항모 2척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향후 4척의 항모를 건조해 2035년까지 모두 6척의 항모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SCMP는 군사 전문가 견해를 인용해 "중국이 6척의 항모를 보유하면 최소 아시아 지역에서는 미 해군과 거의 동등한 전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CMP "美해군 추격 가속화"

중국이 2035년까지 6척의 항공모함을 기반으로 한 6개 항모전단 운영을 목표로 항모 건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남중국해와 대만 등지에서 미국과의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미 해군 따라잡기’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CMP에 따르면 이미 항모 2척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향후 4척의 항모를 건조해 2035년까지 모두 6척의 항모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앞으로 추가로 건조하는 4척의 항공모함은 핵추진 항공모함으로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항모에는 첨단 기술인 전자식 캐터펄트(사출기)를 채택해 함재기 이착륙을 더욱 신속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은 현재 항모 2척을 운용하고 있다. 제1호인 랴오닝함은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해 개조한 것이며, 제2호인 001A함은 중국 자체 기술로 제작했다. 지난해 진수식을 한 001A함은 현재 해상 전력화 시험을 진행 중이며 올해 내 실전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의 세 번째 항모이자 제2호 국산 항모를 건조 중이라고 지난해 11월 보도한 바 있다.

SCMP는 군사 전문가 견해를 인용해 “중국이 6척의 항모를 보유하면 최소 아시아 지역에서는 미 해군과 거의 동등한 전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하드웨어 측면의 전력 강화가 실전 전투능력 강화와는 차이가 있다”며 미 해군과의 전력 차이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베이징=이우승 특파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