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사이 성매매·유흥업소서 뒷돈 받은 강남권 경찰 '11명'

김용준 2019. 2. 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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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사이 성매매나 유흥업소 등에서 뒷돈을 받은 서울 강남권 경찰이 11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실은 '최근 5년간 유흥·불법업소 등 단속 무마 상납 관련 징계현황'자료를 공개하며 2014년부터 지난달까지 강남·서초·송파 경찰서와 관할 지구대 소속 경찰 11명이 뒷돈을 받아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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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사이 성매매나 유흥업소 등에서 뒷돈을 받은 서울 강남권 경찰이 11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실은 '최근 5년간 유흥·불법업소 등 단속 무마 상납 관련 징계현황'자료를 공개하며 2014년부터 지난달까지 강남·서초·송파 경찰서와 관할 지구대 소속 경찰 11명이 뒷돈을 받아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파면은 6명, 해임과 강등은 각각 1명, 정직이 3명이었습니다.

이들이 업주에게 받은 금품과 향응 규모는 모두 1억여 원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최근 버닝썬 클럽 폭행 사건 이후 클럽과 강남경찰서 간 유착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 3명은 모두 경무과로 지난 2014년에 징계를 받았습니다.

경무과 소속 A 모 씨는 성매매업소 관계자에게 향응 400만 원 상당을 받고 파면됐으며, B 씨의 경우 유흥주점 관련자에게 향응 28만 원 상당을 받고 강등 조치 됐습니다.

인근 서초경찰서에서는 2017년 경무과 소속 경찰 3명이 나란히 파면됐습니다.

이들은 유흥주점 사장으로부터 금품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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