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딸 해외 도망" 日신문 1면에 누리꾼 분노..곽상도, 추가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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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의 일본 산케이 신문 계열 석간 후지가 지난 2일자 1면에 '문재인 대통령 딸 해외 도망(逃亡)'이라고 실었다.
후지는 이러한 제목의 기사에서 "보수 성향의 최대 야당인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 대통령 딸의 동남아시아 이주에 의혹을 제기했다"며 "그 배경과 현지에서의 경호 비용 등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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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극우 성향의 일본 산케이 신문 계열 석간 후지가 지난 2일자 1면에 ‘문재인 대통령 딸 해외 도망(逃亡)’이라고 실었다.
후지는 이러한 제목의 기사에서 “보수 성향의 최대 야당인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 대통령 딸의 동남아시아 이주에 의혹을 제기했다”며 “그 배경과 현지에서의 경호 비용 등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잘 아는 한 대학 객원 교수의 말을 인용해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와 비서 성폭력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이어 딸의 해외 이주 문제가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인도 국빈 방문 당시 딸이 한국에서 요가 강사를 한다고 발언해 박수갈채를 받았는데, 다혜 씨는 이미 해외 이주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6월 중순 출국했으면 통상적으로 5월 중순쯤 이삿짐을 보내고, 이 무렵부터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해외 경호를 시작하는 것이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곽 의원을 개인정보보호법, 허위사실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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