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스트립바 아냐..상반신만 노출 허용되는 캬바레"
홍수민 2019. 2. 9. 00:23
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6년 미국 출장 중에 우리가 간 주점은 파라다이스 클럽이 아닌 릭스캬바레이다. 이곳에서는 노출을 하더라도 상반신까지만 노출이 허용된다"고 적었다.
최 의원은 "사건 당일 주점에 간 사람은 영주시장, 시의회 의장, 한국계 뉴욕주 판사, 미국 변호사, 저와 국회 보좌관, 영주시청 직원 등 10여명이었다"며 "만약 내가 미국 밤 문화를 즐기려 했다면 몇 사람만 데리고 가자고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저녁 식사 후 10여명이 전부 가서 술 한잔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자고 했고 식당에서 2분 거리에 있는 릭스캬바레로 갔다"며 "10여명이 30분 정도 가볍게 술 한잔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스트립바인 파라다이스 클럽은 오래전에 폐쇄됐고 나스닥 상장업체인 릭스그룹에서 인수하여 새로운 형태로 개업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저는 2006년 뉴욕에서 연수를 받았고 당시 한국계 뉴욕주 판사 및 변호사와 알게 되어 지금까지 친분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니얼 조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스트립바에 간 것이 맞다. 무희들이 최 의원 일행 테이블에서 춤도 췄다. 제일 높은 국회의원이 문화 체험하러 가자고 해서 나도 같이 따라 들어간 것"이라고 폭로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00억에 사는 수도권 사립대, 317억 찍힌 통장 내밀었다
- "북핵 특정시설 우선신고..美, 단계적 폐기로 바꿨다"
- 이라크전, 해적 퇴치..'피 묻은 돈' 버는 PMC 용병
- 영악한 프랑코, 영국 총리 속인 히틀러를 농락했다
- 1년 1만2000켤레, 헌 등산화 '심폐소생' 시키는 마법사
- 내년 총선서 지역구 최소 4곳 통폐합.."벌써 눈치싸움"
- 윤한덕, 병원서 숙식 4~5년.."쉴데 없어 찜질방 전전"
- 문희상 "위안부 문제, 일왕이 사죄해야" 발언 파장
- 학생수 줄어 재정난 빠진 사립대..양진호도 노렸다
- 4억 내린 매물도 거래 절벽..주택시장 사방 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