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11주 만에 50%대 회복

박기현 2019. 2. 1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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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1주 만에 50%대를 회복했습니다.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경제 관련 일정과,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 평화 이슈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박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6%포인트 오른 50.4%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11주 만에 50%대를 회복한 겁니다.

부정 평가는 45.4%를 기록해, 지지율과의 격차도 최대 오차범위인 5%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연령별로는 40~50대, 이념적으로는 중도층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올랐습니다.

반면 대전·충청 지역, 학생·노동자 층에서는 하락세가 나타났습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세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경제 활성화 노력과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확정 등 한반도 평화 이슈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권순정 / 리얼미터 조사분석실장 : 최근 한두 달 동안에 여러 가지 악재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5주 동안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고, 앞으로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 관련 이슈가 있기 때문에, 회복기에 접어들지 않았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자유한국당이 28.9%로 지난주보다 1.5%포인트 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38.9%로 소폭 올랐고, 바른미래당 6.8%, 정의당 6.2%, 민주평화당 2.9%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3주 동안 이어진 하락세를 멈췄고, 한국당은 황교안 전 총리의 입당으로 당권 경쟁이 본격화된 뒤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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