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명품 브랜드 '토스(Tous)'와 손잡는다

입력 2019. 2. 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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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주얼리 명품 브랜드 '토스(Tous)'와 손잡고 삼성 갤럭시워치 '토스판'을 선보인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 주얼리 브랜드 토스와 함께 제작한 '삼성 갤럭시워치 토스' 모델을 스페인 등 유럽시장에 출시한다.

이번 '삼성 갤럭시워치 토스' 제품은 삼성의 두 번째 명품 콜라보 스마트워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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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삼성 갤럭시워치 토스’ 유럽 시장 출시
-가격 379유로, 한국 시장 출시는 미정
-삼성, 스마트워치 고급화 전략 힘 실어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워치 토스(Tous)’ [출처=엘페리오디코(ELPERIODICO]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가 주얼리 명품 브랜드 ‘토스(Tous)’와 손잡고 삼성 갤럭시워치 ‘토스판’을 선보인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 주얼리 브랜드 토스와 함께 제작한 ‘삼성 갤럭시워치 토스’ 모델을 스페인 등 유럽시장에 출시한다.

가격은 379유로(약 48만4000원)로 유럽 주요 토스 매장에서 판매한다. 한국 시장 출시는 미정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워치’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베이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된다.

시계 화면 안쪽에 토스 브랜드의 상징인 ‘테디 베어’ 문양이 새겨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고 음성 전화, 메시지, 음악, 지도 등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스마트워치로 제어할 수 있다.

스트레스 지수 관리, 심박수 관리, 수면 관리 등 약 40여개의 건강, 운동 관련 애플리케이션도 탑재됐다.

이번 ‘삼성 갤럭시워치 토스’ 제품은 삼성의 두 번째 명품 콜라보 스마트워치다.

삼성은 앞서 지난 2015년 ‘기어S2’ 제품을 선보이면서, 스위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드 그리소고노’와 협업해 ‘기어S2 드 그리소고노 한정판’을 출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다소 두껍고 투박했던 스마트워치 디자인이 갈수록 일반 시계와 유사한 형태로 고도화 되고 있는 추세“라며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은 IT기기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 뿐 아니라, 기존 일반 시계 시장으로도 고객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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