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2·27 전대 불출마.."탄핵 뒤치다꺼리 정당 미래 없어"(종합)

2019. 2. 11.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11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이라며 2·27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당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모든 후보자가 정정당당하게 상호 검증을 하고 공정한 경쟁을 하여 우리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원들에게 보내는 입장문에선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유감"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이은정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11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이라며 2·27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당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모든 후보자가 정정당당하게 상호 검증을 하고 공정한 경쟁을 하여 우리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준표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그는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내 나라 살리는 길을 묵묵히 가겠다"면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앞서 홍 전 대표를 포함한 6명의 당권주자는 2·27 전당대회와 북미정상회담 시기가 겹치는 것을 이유로 일정이 변경되지 않을 경우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는 "탄핵의 정당성 여부를 역사에 맡기고 새롭게 시작하지 않은 채 탄핵 뒤치다꺼리 정당으로 계속 머문다면 이 당의 미래는 없다"면서 "그래서 저는 대표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을 넘어서는 신보수주의 정당을 주창했다"고 밝혔다.

불출마 결심을 굳히고 박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중인 상황에서도 '박심(朴心)'이 전대 변수로 회자되는 것에 직격탄을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vivid@yna.co.kr

☞ '시끄럽고 공부 안 한다?'…편견에 우는 중국유학생들
☞ 택시기사 또 분신…택시에 불붙인 채 국회 돌진
☞ 음주운전 적발된 배우 안재욱 "부끄럽고…"
☞ "女신체 형태 성기구 수입 허가해달라"…법원 판단은?
☞ "30년 만에 최악"…'국민 횟감' 광어의 추락 이유
☞ '공항 사진 안돼!'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나라별 금지법
☞ 女택시기사 무차별 폭행범 자수 후 '황당한' 한마디
☞ 홍준표 "탄핵 뒤치다꺼리 정당은 미래 없어"
☞ 필리핀, 중국 여대생 '무례'에 발칵 뒤집혀
☞ "제 아이 좀 낳아주세요"…대리모에 대한 생각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