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웨이, 혈액암 신약 후보 BW-101 등 특허 등록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2019. 2. 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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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회사 ㈜바이오웨이(대표 김종우)는 혈액암 신약 후보물질인 BW-101 등에 대한 특허 등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특허는 혈액암 신약 후보물질 BW-101을 포함해 바이오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동일계열의 후보물질들에 대한 물질특허, 제조방법 및 조성물, 그리고 용도에 대한 광범위한 특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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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회사 ㈜바이오웨이(대표 김종우)는 혈액암 신약 후보물질인 BW-101 등에 대한 특허 등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바이오웨이

바이오웨이는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서울바이오허브에 연구기반을 두고 혈액암 분야에서 혁신적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특허는 혈액암 신약 후보물질 BW-101을 포함해 바이오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동일계열의 후보물질들에 대한 물질특허, 제조방법 및 조성물, 그리고 용도에 대한 광범위한 특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미국, 영국, 유럽 16개국, 일본, 중국 등 약 30개국에서의 권리를 확보하는 것으로 각 국가별 진입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웨이는 BW-101 등에 대한 임상연구·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는 한편 회사의 중요 주주이며 전략적 투자자인 ㈜컨버즈와 연구자 임상 및 중국 진출 등 사업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중국에서 연구자 임상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한 후 다국적 거대 제약회사에 라이선싱 하는 사업화 전략을 진행 중이다.

현재 바이오웨이는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위해 신약 후보물질의 대량합성 방법을 개발해 안정적인 생산준비를 하고 있다. 특허 등록이 완료된 BW-101 등이 기존 약제들과 비교해 높은 항암 활성을 나타내고 독성 등 부작용은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약 2조원대의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BW-101 등을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특허권을 더욱 강화하고 다국적 거대 제약회사와의 전략적 제휴 및 기술수출(Licensing Out)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혈액암은 혈액세포나 조혈기관, 골수, 림프 등에 생기는 암이다. 백혈병, 림프종, 골수종 등으로 대표되는 혈액암 치료제 시장은 2020년 약 60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성장률 11% 이상을 기록하는 등 고도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1세대 혈액암 치료제 시장은 올해 특허 만료로 바이오시밀러가 개발되고 있어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피아이3케이델타(PI3K-δ) 기반 차세대 혈액암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과 개발이 집중적으로 진행 중인 것과 무관치 않다.

바이오웨이는 바로 이 피아이3케이델타(PI3K-δ)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 신약을 개발한 것으로, 바이오웨이의 BW-101 등의 후보물질들은 동종계열 최고(Best-in-Class)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바이오웨이는 피아이3케이델타(PI3K-δ) 표적 항암제로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인정받은 길리어드의 자이델리그의 화학적 구조에 변형을 주는 방식, 이른바 데이터 기반 신약 설계기술(Data Driven Drug Design)을 통해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는 2018 미국 암학회(AACR)에 공개 및 발표됐으며, 보건복지부 신약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바이오웨이의 혈액암 신약 후보물질 중 1개는 이미 비(전)임상 연구를 마치고 임상을 앞두고 있으며, 4개의 백업 물질는 영국의 세계적인 전임상 수탁기관(CRO)인 엔비고(ENVIGO)와 함께 비(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우 바이오웨이 대표는 “바이오웨이가 보유한 기술과 등록된 특허(IP)를 토대로 파이프라인의 임상 1상 개시와 함께 기술수출까지 이루기 위한 활발한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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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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