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삼성교통 명분없는 파업 즉각 중단 촉구

이경구 기자 2019. 2. 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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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의 시내버스 업체인 삼성교통이 22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는 11일 "명분없는 파업을 중단하고 정상복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진주시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교통의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명분없는 파업을 중단하고 운행에 정상복귀해 줄 것을 엄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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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교통, 관권동원 불법 전단지 배포 규탄
정재민(사진 가운데) 진주시 부시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스1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의 시내버스 업체인 삼성교통이 22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는 11일 “명분없는 파업을 중단하고 정상복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진주시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교통의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명분없는 파업을 중단하고 운행에 정상복귀해 줄 것을 엄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당하지 못한 파업과 타협을 하면서 시정을 운영해 나갈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파업과 관련된 추가 소요비용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법규를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삼성교통은 시의 표준운송원가로는 최저시급도 못 맞추겠다고 하는 데 최저시급 문제는 진주시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파업을 할 것이 아니라 임금구조를 개선하고 경영혁신을 먼저 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주시는 지난달 21일 삼성교통 파업으로 인해 삼성교통이 운행중이던 91대의 시내버스보다 많은 100대의 전세버스를 긴급투입해 운행중이다.

삼성교통 이경규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보다 앞서 삼성교통 이경규 대표는 기자회견을 갖고 “진주시는 허위사실 유포와 관권 동원 불법전단지 배포를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이 대표는 “진주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명의의 전단지가 시 전역에 무차별 배포되었다”며 “허위사실과 억지주장이 담긴 전단지 배포를 중단, 회수하고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관권을 동원한 직권남용과 삼성교통 죽이기가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식적으로 진주시장께 공개토론을 제안한다”며 “공개토론이 받아들여진다면 노동조합을 설득해 토론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파업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kglee6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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