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부, 군사지원 요청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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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정부가 자국 내 정국 위기 해결을 위해 러시아에 군사지원을 요청한 바 없다고 러시아 외무부 고위인사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셰티닌 러시아 외무부 라틴아메리카국 국장은 이날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한 것처럼 마두로 대통령이 러시아에 군사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런 적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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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정부가 자국 내 정국 위기 해결을 위해 러시아에 군사지원을 요청한 바 없다고 러시아 외무부 고위인사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셰티닌 러시아 외무부 라틴아메리카국 국장은 이날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한 것처럼 마두로 대통령이 러시아에 군사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런 적이 없다"고 답했다.
셰티닌 국장은 "시리아와 베네수엘라의 차이를 살펴보면 큰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는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정통성을 부정하며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 사이의 강경 대치로 심각한 정국 혼란을 겪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서방국가들은 과이도 의장을, 러시아와 중국 등은 마두로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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