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투자하고 싶다" 짐 로저스, 다음 달 방북할 듯

2019. 2. 12. 12: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인 투자 대가로 꼽히는 '로저스 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이 다음 달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오는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김 위원장이 로저스 회장을 북한으로 초청한 것은 경제 개방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로저스 회장은 지난달 KBS '오늘밤 김제동'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북한에 정말 투자하고 싶다"며 대북 투자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초청에 美 정부 방북 허가받은 것으로 알려져
아난티, 짐 로저스 사외이사 선임 안건 주총 상정 (서울=연합뉴스) 아난티가 오는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짐 로저스 사외이사 선임 건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짐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대가로 손꼽히는 유명투자가로 북한 투자에 관심을 표명해왔다. 사진은 지난 7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로저스 회장 모습. 2018.12.10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세계적인 투자 대가로 꼽히는 '로저스 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이 다음 달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로저스 회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받았고 미국 정부는 이미 로저스 회장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한다.

오는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김 위원장이 로저스 회장을 북한으로 초청한 것은 경제 개방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상응조치로 대북 경제 제재를 완화해 달라고 요청하는 간접 메시지로도 읽힌다.

로저스 회장은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꼽히는 인물로, 북한 투자에 관심을 보여 왔다.

로저스 회장은 지난달 KBS '오늘밤 김제동'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북한에 정말 투자하고 싶다"며 대북 투자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

로저스 회장은 당시 인터뷰에서 "남한과 북한에 아주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면서 "한반도가 통일되고 개방되면 20년간 한반도가 세상에서 제일 주목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북한은 1981년 중국 덩샤오핑(鄧小平)이 한 것과 같은 길을 가는 중"이라며 "북한도 통일을 원하고 있고, 드디어 변화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했다.

로저스 회장은 북한의 경제 개방과 관련해 "남한의 자본과 경영기술, 북한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값싸고 숙련된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다"며 "북한은 중국의 접경지역이므로 남북한 모두 미래가 밝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국내 민간 리조트 전문개발 업체인 아난티의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kjpark@yna.co.kr

☞ '나영석·정유미 불륜설' 지라시 작성·유포 전말
☞ '벤츠 여검사' 변호사, 자격 잃고도 변호사 행세하려다
☞ 배우 김병옥 아파트 주차장서 음주운전 적발
☞ 예순아홉 배우 리처드 기어, 20년 만에 득남
☞ 원룸 열어보니 죽은 말티즈 11마리가…주인은 어디?
☞ '다단계왕' 주수도, 옥중서 1천100억원대 또 사기
☞ '권양숙 여사 사칭 사기범' 아들, 사립학교에 취업
☞ 이상적 결혼연령?…미혼남녀 절반 이상의 '깜짝' 대답
☞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공금은 꿀꺽, 공용TV는 집으로'
☞ 터키서 대기업 주재원 피습…무차별 폭행에 큰 부상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