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용 잠수함에 40조원 쏟아붓는 호주..'중국 견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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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양해군 육성을 극도로 경계해온 호주가 호위함에 이어 잠수함 도입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기로 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호주가 12대의 공격용 잠수함을 구매하기로 하고 스콧 모리슨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국영 나발 그룹(Naval Group)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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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중국의 대양해군 육성을 극도로 경계해온 호주가 호위함에 이어 잠수함 도입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기로 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호주가 12대의 공격용 잠수함을 구매하기로 하고 스콧 모리슨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국영 나발 그룹(Naval Group)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500억 호주달러(약 39조6천920억원)로 호주의 평화 시기 국방 분야 지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호주가 주문한 잠수함은 디젤과 전기를 동력원으로 쓰지만, 디자인은 핵잠수함인 바라쿠다를 기반으로 한다.
첫 잠수함 인도 및 실전 배치는 2030년대 중반께 이뤄질 전망이다.
모리슨 총리는 이번 계약에 대해 "이는 우리가 해군 선박과 화력 면에서 선두 자리를 확보한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군사적으로 상시 대치하는 대상이 없는 호주가 공격용 잠수함을 대거 도입하는 것은 남중국해와 태평양 등 대양에서 급격하게 영향력을 키워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호주가 남태평양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 견제하기 위해 260억 달러를 투입해 영국산 호위함 9척을 구매할 예정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또 호주는 2차대전 당시 미군 거점이었던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령 마누스섬의 롬브럼 해군기지를 재정비하는 등 남태평양에서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조처를 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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