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사형'..오늘 선고일 "조력자 최재형 알려요"

권태훈 기자 2019. 2. 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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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이날 '안중근 의거를 도운 또 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6장으로 된 카드뉴스를 제작해 페이스북 등 SNS에 배포했습니다.

카드뉴스에서는 러시아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최재형 선생의 소개와 함께 그가 안중근이 의거에 사용했던 권총을 준비해 주고, 의거 뒤 변호사를 선임해 구명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서거 후 남겨진 가족을 돌본 사실 등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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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형 선생을 소개하는 카드뉴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4일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을 맞아 의거를 도운 최재형 선생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합니다.

서 교수는 이날 '안중근 의거를 도운 또 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6장으로 된 카드뉴스를 제작해 페이스북 등 SNS에 배포했습니다.

카드뉴스에서는 러시아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최재형 선생의 소개와 함께 그가 안중근이 의거에 사용했던 권총을 준비해 주고, 의거 뒤 변호사를 선임해 구명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서거 후 남겨진 가족을 돌본 사실 등을 알려줍니다.

서 교수는 매년 안중근 사형 선고일에 맞아 조력자를 소개했고, 안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의거가 성공하기까지 함께한 우덕순·유동하·조도선 의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서 교수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의거를 위해 도왔던 최재형 선생의 이야기도 네티즌에게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해 안중근 의거 110년을 맞아 중국 하얼빈의 '안중근 루트'를 탐방해 세계에 알리는 '네티즌 홍보단'을 꾸릴 계획입니다.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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