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시중통화량 2694조..석달 연속 6.8% 증가율

조현아 2019. 2. 14. 13: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12월 시중통화량이 석달 역속 6%대 후반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가계와 기업부문 통화량이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민간신용이 확대된 영향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가계·비영리단체 부문 통화량이 5조8000억원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지난해 12월 시중통화량이 석달 역속 6%대 후반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가계와 기업부문 통화량이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8년 12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의통화(M2)는 2694조1000억원(평잔·계절조정계열기준)으로 전월과 마찬가지로 전년동월대비 6.8%(원계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2는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자금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현금통화를 비롯해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민간신용이 확대된 영향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지난해 6월부터 6%대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가계·비영리단체 부문 통화량이 5조8000억원 늘었다. 연말 상여금 등으로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다. 기업 부문도 1조8000억원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가계·기업에 유입된 자금에 힘입어 2년 미만 금전신탁이 6조8000억원 증가했고 은행의 예금 유치 노력 등으로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5조4000억원 늘었다. 국내 주식의 저가매수 수요 등으로 수익증권도 6조6000억원 늘었다. MMF는 8조20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5조원씩 감소했다.

hach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