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순자 딸 결혼식 축의금 줄 50m, 아들 국회에서 뭘 했나"

김평화 기자 2019. 2. 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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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아들에게 국회 출입증을 발급해준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논평을 내고 한국당에 조치를 촉구했다.

현근택 민주당 상근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 의원 아들이) 국회에서 무엇을 했는지 밝히고, 한국당도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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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한국당, 적절한 조치 취해야"
박순자 국토위원장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아들에게 국회 출입증을 발급해준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논평을 내고 한국당에 조치를 촉구했다.

현근택 민주당 상근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 의원 아들이) 국회에서 무엇을 했는지 밝히고, 한국당도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 의원은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3선의 중진의원이고, 아들은 민간기업에서 대관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며 "그 민간기업이 2017년 국정감사에서 대리점 '갑질' 의혹, 사내 성폭력 의혹 등을 지적받았다는 사정을 감안하면, 아들의 역할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보좌진이 한 일일뿐, 본인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현 대변인은 "이는 단순히 출입증을 발급해준 문제가 아니고, 가족관계를 이용해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 것이라면 공직자윤리법상 이해충돌방지의무에도 반할 수 있는 일"이라며 "박 의원의 각별한 가족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2009년에 지역구에서 딸의 결혼식을 했는데, 화환이 건물 밖까지 나오고 축의금을 내려는 줄이 50미터는 됐다"고 한다"며 "박 의원은 아들이 국회를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무엇을 했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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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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