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 NSA 국장, 5월 호주 총선에 中개입 가능성 경고

2019. 2. 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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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관 국가안보국(NSA) 전 국장이 5월 호주 연방총선에 중국이 개입할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16일(현지시간) 전국 일간지 디오스트레일리안이 전했다.

그는 "한 국가나 개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민주선거의 결과를 조작할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차원이 열렸다"면서 "우리는 미국 내 여론 동향과 선거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중국의 은밀한 시도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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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통해 개입 가능성..모든 서방민주국가 경계해야"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미국 정보기관 국가안보국(NSA) 전 국장이 5월 호주 연방총선에 중국이 개입할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16일(현지시간) 전국 일간지 디오스트레일리안이 전했다.

미 해군 제독 출신으로 작년 5월까지 NSA 국장을 역임한 마이크 로저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미국 중간 선거에 중국이 개입하려고 시도했다고 비판했다"면서 "호주도 연방 총선에 중국의 개입 가능성에 대해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로저스 전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장 (출처:호주전략정책연구소 홈페이지www.aspi.org.au)

그는 "한 국가나 개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민주선거의 결과를 조작할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차원이 열렸다"면서 "우리는 미국 내 여론 동향과 선거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중국의 은밀한 시도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작년 외국의 국내정치 간여 금지법을 통과시키고 5세대(5G) 통신사업에 중국 기업 화웨이를 배제키로 한 호주 정부의 결정을 두고 "과정과 결과 모두 호주의 국익에 도움이 되는 지혜로운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로저스 전 국장은 올 5월 국가안보 관련 싱크탱크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 초청으로 호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dc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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