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미국 국무장관이 일본이랑 사이좋게 지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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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7일 의원외교 대표단의 방미 결과를 소개하며 "미국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이 '한일관계를 제발 부탁한다. 사이 좋게 지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유튜브 방송 '신의 한수'에 출연한 자리에서 "설리번 부장관뿐만 아니라 그 밖의 미 의회 지도자도 전부 한일관계를 언급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미국을 함께 방문했던 문희상 국회의장의 발언과는 대비되는 행보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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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문제 해결서, 한일공조 중요성 언급
[헤럴드경제]나경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7일 의원외교 대표단의 방미 결과를 소개하며 “미국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이 ‘한일관계를 제발 부탁한다. 사이 좋게 지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유튜브 방송 ‘신의 한수’에 출연한 자리에서 “설리번 부장관뿐만 아니라 그 밖의 미 의회 지도자도 전부 한일관계를 언급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동북아에 있어서 남북관계가 좋아지고, 북한의 비핵화를 하려면한미일 공조 없이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설리번 부장관이 이석하자마자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작심한듯이 ‘아빠가 야단치고, 엄마는 잘해주면 아이가 어디로 가겠느냐’고 했다”면서 “결국 남북관계가 너무 빨리 나간다는 뜻이었다고 준비한 말”이라고 꼬집었다.
나 원내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미국을 함께 방문했던 문희상 국회의장의 발언과는 대비되는 행보로 여겨진다.
문 의장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강조하면서, “(일왕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손을 잡고 ‘정말로 미안하다’고 한다면 그 한 마디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일본 외무성 국장급을 비롯 주한 일본 대사, 외무성 장관, 관방장관, 아베 총리는 문 의장의 발언에 유감을 표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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