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아동 성학대 방지, 이 시대 급박한 도전"

2019. 2. 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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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21일 개막하는 사제들에 의한 아동 성 학대 예방을 위한 교황청의 회의를 앞두고 "아동 성 학대 방지는 이 시대 가톨릭교회의 시급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1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에 모인 신자들에게 "오는 21일부터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최고 결정 기구인 주교회의 의장들이 교황청에 모여 교회 내 미성년자들의 보호 방안을 논의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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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막하는 교황청 관련 회의 앞두고 기도 요청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21일 개막하는 사제들에 의한 아동 성 학대 예방을 위한 교황청의 회의를 앞두고 "아동 성 학대 방지는 이 시대 가톨릭교회의 시급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AP=연합뉴스]

교황은 1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에 모인 신자들에게 "오는 21일부터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최고 결정 기구인 주교회의 의장들이 교황청에 모여 교회 내 미성년자들의 보호 방안을 논의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제들에 의한 아동 성 학대라는)이 시대의 '급박한 도전'에 맞서 교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를 위해 여러분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작년에 미국을 비롯해 칠레, 호주, 독일 등 세계 주요 지역에서 성직자들이 과거에 아동을 상대로 저지른 성 학대 행위가 속속 드러나며, 가톨릭교회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자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각국 주교회의 의장들이 모이는 초유의 아동 성 학대 예방 회의를 소집했다.

21일 개막하는 이번 회의는 24일까지 나흘에 걸쳐 이어진다.

교황청은 회의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미성년자 성 학대를 비롯해 여러 건의 성 추문 사건에 연루된 미국 출신의 시어도어 매캐릭(88) 전 추기경에게 사제직을 박탈하는 '철퇴'를 내렸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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