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아동 성학대 방지, 이 시대 급박한 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21일 개막하는 사제들에 의한 아동 성 학대 예방을 위한 교황청의 회의를 앞두고 "아동 성 학대 방지는 이 시대 가톨릭교회의 시급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1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에 모인 신자들에게 "오는 21일부터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최고 결정 기구인 주교회의 의장들이 교황청에 모여 교회 내 미성년자들의 보호 방안을 논의한다"고 소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21일 개막하는 사제들에 의한 아동 성 학대 예방을 위한 교황청의 회의를 앞두고 "아동 성 학대 방지는 이 시대 가톨릭교회의 시급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1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에 모인 신자들에게 "오는 21일부터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최고 결정 기구인 주교회의 의장들이 교황청에 모여 교회 내 미성년자들의 보호 방안을 논의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제들에 의한 아동 성 학대라는)이 시대의 '급박한 도전'에 맞서 교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를 위해 여러분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작년에 미국을 비롯해 칠레, 호주, 독일 등 세계 주요 지역에서 성직자들이 과거에 아동을 상대로 저지른 성 학대 행위가 속속 드러나며, 가톨릭교회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자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각국 주교회의 의장들이 모이는 초유의 아동 성 학대 예방 회의를 소집했다.
21일 개막하는 이번 회의는 24일까지 나흘에 걸쳐 이어진다.
교황청은 회의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미성년자 성 학대를 비롯해 여러 건의 성 추문 사건에 연루된 미국 출신의 시어도어 매캐릭(88) 전 추기경에게 사제직을 박탈하는 '철퇴'를 내렸다.
ykhyun14@yna.co.kr
- ☞ 文대통령에 '미친 XX' 막말 조원진 무혐의 이유
- ☞ 동전 던진 승객 강력 처벌!…숨진 택시기사 며느리 청원
- ☞ '성범죄자 공개서 본 얼굴'…초등생 납치범, 주민 눈썰미에 덜미
- ☞ 문대통령, 암 투병 중인 이용마 MBC 기자 문병
- ☞ 中서 위치추적기능 '스마트 교복' 보급…학생인권 침해 논란
- ☞ "대리모 소개 해줄께" 속여 1억원 가로챈 부부 사기단
- ☞ 1달러짜리 종이뭉치서 102년 전 1차대전 병사 편지 발견
- ☞ 미혼여성의 결혼에 대한 조사…'깜놀' 대답은
- ☞ '만두와 장모' 74년전 사진 속 강제징용 조선인의 이름
- ☞ "난 중국에 남겨진 광복군의 아들, 쌍둥이 형님 보고싶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보행자 치어 놓고 방치…사망사고 낸 전직 보건소장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동탄 이어 대구서도 불구속 수사 중 참극…신변보호 50대女 피살 | 연합뉴스
- 이강인의 작심발언 "감독님은 우리의 '보스'…과도한 비판 자제" | 연합뉴스
- "담배 훈계에 화 나서"…중학생이 교무실·복도에 소화기 난사 | 연합뉴스
- 곡성서 119구급차, 교통사고 수습 70대 운전자 들이받아 숨지게해 | 연합뉴스
- 한국 KF-16 전투기, 알래스카서 이륙중 사고…조종사 비상탈출(종합) | 연합뉴스
- 만취운전 트럭에 치인 여고생 사흘째 의식불명…"내 친구 어떡해" | 연합뉴스
- 보이스피싱에 속아 모텔서 '셀프 감금' 20대…경찰 출동 구출 | 연합뉴스
- 에쓰오일, 인적성까지 치른 신입사원 채용 절차 중단…"경영환경 악화" | 연합뉴스
- 치매 앓는 노모 살해하고 '사고' 주장한 50대 징역 16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