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tory] '소(?)에게 무릎 꿇은 인도 최초 고속열차'

2019. 2. 18.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7일(현지시간) 인도가 야심차게 선보인 인도 최초의 고속열차가 운행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선로에 침입한 소와 충돌해 고장이 났다.

CNN,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에서 가장 빠른 열차인 '반데 바랏 익스프레스'가 15일 개통식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태운 뉴델리발 바라나시행 '반데 바랏 익스프레스'가 첫 번째 운행을 무사히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17일(현지시간) 인도가 야심차게 선보인 인도 최초의 고속열차가 운행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선로에 침입한 소와 충돌해 고장이 났다. 

[게티이미지]

CNN,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에서 가장 빠른 열차인 ‘반데 바랏 익스프레스’가 15일 개통식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태운 뉴델리발 바라나시행 ‘반데 바랏 익스프레스’가 첫 번째 운행을 무사히 마쳤다.

하지만 문제는 다음날 일어났다. 같은 열차가 뉴델리로 돌아오던 중 뉴델리로부터 120마일 떨어진 한 역에서 그만 선로에 들어선 소와 충돌했다고 인도 철도 당국은 밝혔다.

[게티이미지]

이 사고로 브레이크 장치가 고장이 났으며, 열차 4량의 전력 공급이 중단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된 것이었다.

다행히 이후 복구 조치로 열차는 무사히 뉴델리에 도착해 17일 운행에 늦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에서는 흔하게 차나 열차가 도로나 철도로 들어온 소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게티이미지]

최고 속도가 시간당 160km인 ‘반데 바랏 익스프레스’는 준고속열차다.

모디 총리 정부의 핵심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하루 2300만 명이 이용하는 인도 철도망은 인도가 영국 식민지 시절 만들어진 것으로 노후화가 심각해 모디 총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게티이미지]

인도 철도 당국에 따르면 “반데 바랏 익스프레스는 인도에서 거의 모든 부품을 직접 개발한 열차로 기존에 인도에서 가장 빨랐던 열차보다 20% 정도 더 빠르다”며 “이에 따라 뉴델리와 바라나시 간의 소요 시간은 기존 14시간에서 8시간으로 단축된다”고 밝힌 바 있다. 

[게티이미지]

babtong@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