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버려" 조현아 추정 인물 폭언 영상 파문

김영상 기자 2019. 2.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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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5)이 남편 박모씨(45)에게 폭언과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동영상에는 조 전부사장으로 보이는 인물이 "죽어"라고 크게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20일 KBS 보도에 따르면 박씨 측은 조 전부사장의 폭언과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을 경찰에 제출했다.

동영상을 보면 조 전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네가 딴소리를 하니까 그렇지!"라고 소리를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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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얼굴 등에 피 묻은 남성 모습도 담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5). /사진=뉴스1

이혼 소송 중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5)이 남편 박모씨(45)에게 폭언과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동영상에는 조 전부사장으로 보이는 인물이 "죽어"라고 크게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20일 KBS 보도에 따르면 박씨 측은 조 전부사장의 폭언과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을 경찰에 제출했다.

박씨가 제출한 사진에는 목과 얼굴 등에 피가 묻어 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엄지발가락이 찢어져 피가 난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있었다.

동영상을 보면 조 전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네가 딴소리를 하니까 그렇지!"라고 소리를 지른다. "죽어, 죽어버려"라고 소리를 지르며 폭언을 행사하는 모습도 있다.

박씨는 특수상해·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배임 등 혐의로 조 전부사장을 19일 경찰에 고소했다. 박씨는 소장에서 "조 전부사장의 잦은 폭언과 폭행으로 더이상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가 힘들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부사장 변호인 측은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물건을 던져 상처를 입혔다거나 직접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박씨가 주장하는 내용은 모두 술 또는 약물에 취해 이상증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소송은 현재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권양희)에 배당됐다. 조 전부사장과 박씨는 2010년 10월 결혼해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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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상 기자 vide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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