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원폭 피해자들, 3.1운동 100주년 맞아 실태조사·정부대책 요구

정유진 입력 2019.02.21. 11:58 수정 2019.02.21. 13:05

일본에 강제징용됐다가 원자폭탄으로 피해를 입은 한국 원폭피해자들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정부 실태 조사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의 단체들은 오늘(21)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원폭피해자들은 강제 징용과 피폭이라는 이중의 고통을 겪어왔다"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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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강제징용됐다가 원자폭탄으로 피해를 입은 한국 원폭피해자들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정부 실태 조사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의 단체들은 오늘(21)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원폭피해자들은 강제 징용과 피폭이라는 이중의 고통을 겪어왔다"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한국은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피폭을 당한 원폭 피해국인데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가 이뤄진 적이 없다"며 "한국원폭피해자협회에 등록된 피해자들의 평균 나이는 84살이다. 몇년 뒤 피폭의 산 증거가 모두 사라지기 전에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원폭피해자들은 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직접 문제 해결의 의지를 밝혀야 한다"며 3.1 대통령 기념사에서 원폭피해자들을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합천에서 열리는 위령제에도 참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원폭으로 희생된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비핵평화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며 국회에 '원폭피해자지원특별법 개정안'을 속히 통과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 등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4차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 변화에 맞춰 남북 피폭자들의 교류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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