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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만세' 외친 평범한 민초들..나라 위해 온몸 던졌다

백운 기자 입력 2019.02.21. 21:21 수정 2019.02.21. 22:21

<앵커>

다음 주가 3·1절입니다. 올해 100주년을 맞는 만큼 그 의미가 더 남다른데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독립운동 관련 판결문을 보면 수많은 평범한 민초들이 나라를 위해 온몸을 던졌던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백 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1절 하면 어떤 인물들이 생각날까요.

[황지후/서울 마포구 : 유관순부터 떠오르고, 다른 윤봉길 같은 분들도 떠오르기는 해요. 열사나 의사? 아니면 뒤에서 도와주시는 분들?]

국가기록원이 100년 전 3·1운동 당시 민초들의 독립운동이 기록된 조선총독부 판결문을 공개했습니다.

[이소연/국가기록원장 : 머슴, 무직, 종이상자 제조업, 16살 구두수선업, 이런 정말 저희가 일상생활에서 지금도 만날 수 있는 우리의 이웃들이죠.]

밀양 공립보통학교 졸업생이었던 14살 강덕수, 박소수 선생은 30여 명의 시위를 조직해 학교 앞에서 나팔을 불며 '독립 만세'를 외치다 일제에 붙잡혔습니다.

기생이었던 21살 정막례 선생은 '기생단'이라는 단체를 조직해 금반지 등을 맡겨 받은 돈으로 같은 복장을 차려입고 수천 명 군중과 시위를 벌였다 옥고를 치렀습니다.

시각장애인이었던 27살 이달근 선생은 광주에서 태극기 한 가마를학생들에게 나눠주고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부르다 붙잡혔습니다.

[이소연/국가기록원장 : 나라를 위해서 가진 것을 다 내놓고 활동을 한 후에 그 죄조차 깎아보려는 노력이 아니라 오히려 이것이 정당한 활동이었음을 웅변하는 내용(입니다.)]

민초들의 독립운동 기록이 담긴 조선총독부 판결문 등은 9월 중순까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전시됩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정성훈)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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