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줌인] '5·18 북한군' 얼굴감정 해보니 역시 거짓!(feat. 하태경)

정윤섭 입력 2019.02.21. 21:51 수정 2019.02.2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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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정 기자, 시작해볼까요?

[기자]

뒤 화면 보시면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 사진인데요,

저렇게 빨간색 화살표로 71 광수, 72광수라고 표현이 되있죠?

지만원 씨가 계속해서 북한특수군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입니다.

여기서 광수는 다른 뜻이 있긴한데 요즘은 광주에 내려온 북한특수군의 줄인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앵커]

저 사진은 허위로 밝혀진 것 아닌가요?

[기자]

그게 계속해서 지만원 씨가 주장을 하면서 반박이 반복되고있는 상황인데요.

오래전부터 지만원 씨를 비판해온 인물이 바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인데요,

오늘(21일)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지만원 씨가 그렇게 주장하는 근거가 안면인식 기술입니다.

하태경 의원 자신이 전문가와 함께 얼굴감정을 해봤더니, 역시 거짓으로 밝혀졌다 이런 결과를 발표했거든요.

[앵커]

좀 더 과학적으로 얼굴 분석 검증을 했다는 건가요?

[기자]

하 의원 측의 입장은 그렇습니다.

좀 더 과학적이었다는거고요.

몇 개 결과를 보면요,

뒤에 보이시는 가운데 인물이 지만원 씨가 말하는 71번 광수인데요.

[앵커]

북한군 특수군이요?

[기자]

예, 좌우 인물과 비교하면 누가 가운데 인물과 비슷해 보이시나요?

[앵커]

글쎄요,

워낙 가운데 사진이 흐릿해서 잘 모르겠는데요.

[기자]

하태경 의원측 분석 결과인데, 이목구비 간격이나 모양새를 분석해보니 왼쪽은 동일인물, 오른쪽은 다른 인물이라는 결론입니다.

실제로 왼쪽 인물은 당시 시민군 상황실장이었던 광주시민 박남선 씨였고요,

오른쪽은 북한 노동당 비서 출신 황장엽 씨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만원 씨는 오른쪽 황장엽씨가 71광수였다? 이렇게 주장해왔다는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황장엽 씨가 광주에 파견되었다는 이유로 저렇게 북한에서 출세를 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고요.

사진 하나 더 보겠습니다.

역시 하태경 의원 쪽에서 제공한 사진인데요.

일단 가운데가 지만원 씨가 176광수라고 주장하는 인물인데, 왼쪽 오른쪽의 인물을 비교해 보니까 눈이 가늘고, 부처 귀 모양을 하고있다, 이렇게 비교를 해서 왼쪽은 동일인물, 오른쪽은 다른 인물이다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실제로 왼쪽 인물은 당시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고 백용수 신부고요,

오른쪽은 지만원 씨가 주장한 북한에서 고위직을 지냈다는 김진범 씨입니다.

[앵커]

일단 지만원 씨가 지목한 광수가 얼마나 되죠?

[기자]

하나 둘 늘어나더니 지금은 600명이 넘었습니다.

[앵커]

북한에서 600명이요?

[기자]

대부분 북한 고위직이나 탈북자들이라고 단정짓고 있고요,

[앵커]

북한에서 600명이 내려왔다?

[기자]

심지어 그 인물들 중에 김정일 위원장의 첫부인도 있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만원 씨 주장을 굳이 또 이렇게 검증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기자]

하태경 의원 측에 물어봤더니 지만원 씨의 검증 방법은 과학적이라고 볼 수 없는데요,

워낙 믿는 사람들이 많으니 스스로 과학적인 검증을 해본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오늘 토론회에서도 나온건데요.

광수로 지목된 탈북자들이 나와서 지만원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구체적인 증언들을 했는데, 이런 부분들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오늘(21일)은 여기까지입니다.

[앵커]

뉴스줌인, 정윤섭 기자였습니다.

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