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사표수리 24일만에 다시 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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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위촉했다.
사표 수리가 결정된 지 24일 만에 대통령 자문위원으로 청와대에 복귀한 것이다.
탁 자문위원의 복귀는 청와대가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추진하는 가운데 장기화되고 있는 대통령의전비서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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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탁 자문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이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소중하게 쓰기 위해 위촉했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문 대통령이 자문위원을 위촉한 것은 차관급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광화문 대통령 시대 위원회’ 자문위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탁 전 행정관의 자문위원 발탁과 함께 유 전 청장은 해촉됐다.
탁 자문위원의 복귀는 청와대가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추진하는 가운데 장기화되고 있는 대통령의전비서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이다. 과거 저서에 담긴 여성 비하 발언으로 사퇴 요구를 받아온 탁 자문위원은 지난해 6월과 올 초 두 차례 사의를 표명한 끝에 지난달 29일 사표 수리 소식이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을 선임행정관(2급)에서 비서관(1급)으로 승진 임명했다.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KBS 아나운서로 활동한 고 부대변인은 2017년 대선 때 문 대통령 캠프에 합류해 현 정부 출범 후 부대변인을 지내 왔다. 청와대는 최근 한정우 부대변인을 추가 임명해 부대변인 2인 체제로 대변인실을 정비한 바 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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