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사히 "징용공·위안부 문제 뿌리는 일본 통치"

2019. 2. 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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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반도) 통치가 없었다면 징용공이나 위안부 문제도 생기지 않았다."

일본 유력지인 아사히(朝日) 신문이 23일 '한반도에서 일어난 3·1 독립운동은?'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100년 전의 3·1 운동 배경과 경과를 소개했다.

아사히는 시사 문제를 문답형으로 풀어주는 이 기사에서 3·1 운동의 배경으로 "대륙 진출을 추진하던 일본이 1910년 대한제국을 병합하고 이후 조선인들은 언론, 출판, 집회 자유 같은 권리를 박탈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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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의 (한반도) 통치가 없었다면 징용공이나 위안부 문제도 생기지 않았다."

일본 유력지인 아사히(朝日) 신문이 23일 '한반도에서 일어난 3·1 독립운동은?'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100년 전의 3·1 운동 배경과 경과를 소개했다.

아사히는 시사 문제를 문답형으로 풀어주는 이 기사에서 3·1 운동의 배경으로 "대륙 진출을 추진하던 일본이 1910년 대한제국을 병합하고 이후 조선인들은 언론, 출판, 집회 자유 같은 권리를 박탈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19년 3월 1일 지금 서울의 중심부에 있는 공원에 모여있던 군중 속의 한 학생이 독립선언을 낭독하기 시작했고, 이에 호응한 사람들이 독립만세를 외쳤다"고 썼다.

아사히는 "그 후 약 2개월에 걸쳐 한반도 전역에서 항의 활동이 일어났고 일본 측의 단속도 격해졌다"며 한국 측 기록에 따르면 약 7천500명이 희생자가 있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애초부터 일본의 한반도 지배가 없었다면 징용공이나 위안부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그때를 '일제시대'라고 부르며 학교에서 철저하게 가르치고 있다고 기술했다.

아사히는 "일본에는 (일제 통치가) 과거사가 됐는지 모르지만, 한국인들에게는 현재까지 이어지는 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며 한국 정부는 올 3·1절을 맞아 전국에서 약 330개 행사를 준비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3월 1일 오전에 연설한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해당 코너에 독립선언문의 첫 문장을 싣고, 그 아래쪽에 서대문형무소 터에서 지난해 열린 3·1절 기념행사 때의 문 대통령 내외 사진을 게재했다.

아사히신문이 23일 소개한 '3·1 독립운동' [지면 캡처]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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