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북남 교류협력 전면적 확대로 제재 압박 이겨야"

서재준 기자 2019. 2. 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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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 '메아리'는 23일 "북남 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이날 '단합된 힘에 민족 번영의 활로가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과 남이 굳게 손잡고 겨레의 단합된 힘에 의거한다면 외부의 온갖 제재와 압박도, 그 어떤 도전과 시련도 민족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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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동족보다 외세를 더 믿고 공조하면 안 돼"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 '메아리'는 23일 "북남 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메아리) 2019.02.23.© 뉴스1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 '메아리'는 23일 "북남 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이날 '단합된 힘에 민족 번영의 활로가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과 남이 굳게 손잡고 겨레의 단합된 힘에 의거한다면 외부의 온갖 제재와 압박도, 그 어떤 도전과 시련도 민족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매체는 "북남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리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달가워하지 않는 세력의 방해 책동이 심해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때에 동족보다 외세를 더 믿고 자기 민족이 아니라 외세와 공조하게 되면 민족 내부에 불신과 갈등밖에 생길 것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매체의 논조는 남북관계 확대 및 교류를 주장하며 대북 제재와 관련한 국제사회 차원의 공조 약화를 꾀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매체는 "북남관계 개선은 누구의 승인을 받고 하는 것이 아니며 누구의 도움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숭배를 해도 자기 민족을 숭배하고 자기 민족의 힘을 믿어야 하며 통일 논의를 해도 자기 민족과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과 남은 민족자주의 입장에 확고히 서서 외부세력의 간섭과 개입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고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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