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D-3] 백악관 2차회담 기념주화 공개..'완전한 비핵화' 새겨

2019. 2. 24. 0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백악관 기념주화가 공개됐다.

23일(현지시간) 백악관 기념품 판매 사이트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의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1차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에는 '새 시대, 새 세대, 새 희망, 새 리더십' 같은 문구가 들어갔지만 비핵화 관련 문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면에 北美정상 사이 문재인 대통령 이름..뒷면에 베트남 주석궁 들어가
백악관이 공개한 2차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 (워싱턴=연합뉴스) 백악관 기념품 판매 사이트에 공개된 2차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 [백악관 기념품 판매 사이트 캡처] 2019.2.24. nari@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백악관 기념주화가 공개됐다.

기념주화 앞면에는 북미 정상의 이름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이 함께 새겨졌다. 뒷면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노력'이라는 문구가 들어가고 베트남 주석궁이 등장한다.

23일(현지시간) 백악관 기념품 판매 사이트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의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앞면 상단에는 '평화를 향한 새로운 길(New Avenue Towards Peace)'이라는 문구가 새겨졌고 그 아래 '하나의 평화 세 명의 지도자'라는 문구가 한글로 표시됐다.

그 밑으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이름 사이로 그동안 북미대화의 중재역할을 담당했던 문 대통령의 이름이 들어갔다. 한가운데에는 2차 회담을 뜻하기 위한 숫자 '2'가 큼지막하게 표시되고 그 안에 'PEACE SUMMIT(평화회담)'이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하단에는 '비범한 시절에는 대담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문구가 영어로 들어갔다.

뒷면에는 태극기를 중심으로 양옆에 성조기와 인공기 문양을 넣었다. 그 위로는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 주석궁의 외관이 새겨졌는데 단순히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지가 베트남이라는 것을 상징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회담의 주요 일정이 이곳에서 소화되기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

뒷면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전환점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노력(A Turing Point - Working Towards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부분이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노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합의된 4개 항 가운데 3번째 항목이다. 구체적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었던 1차 회담과는 달리 이번에는 비핵화 합의에 집중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간접적 의사라는 해석이 가능해 보인다.

1차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에는 '새 시대, 새 세대, 새 희망, 새 리더십' 같은 문구가 들어갔지만 비핵화 관련 문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번 기념주화의 가격은 100달러로 1천개 한정판매된다.

nari@yna.co.kr

☞ '수소차株' 풍국주정 주주 박순애씨, 연예인 주식부호 5위
☞ "걔 김 차장이랑 바람났대"…헛소문 낸 50대 처벌은?
☞ "거기 가서 뭐해 먹고 살려고?" 제주 이주열풍 '시들'
☞ '기적 재활' 가수 김혁건 전신마비 딛고 박사 '우뚝'
☞ "김정은, '내 아이들이 평생 핵을 이고 살아가길 원치 않아'"
☞ 베트남行 김정은 항공기 대신 열차 탄 이유는?
☞ 젊은 남성들의 비(非)출산 행동이 시작됐나
☞ 강정호 "팬들께 죄송, 피츠버그에 감사…경기 감각 찾겠다"
☞ '최순실 저격수' 노승일씨 소유 주택 공사현장서 불
☞ 기간제 직원에 부부관계까지 캐물은 공무원 '강등'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