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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클러스터

이경민 입력 2019. 02. 24. 17:01 수정 2019. 02. 2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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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1월 취업자 수는 2623만2000명이다.

지난해 7월 이후 4개월째 10만명을 밑돈 취업자 증가 폭은 11월(16만5000명) 반짝 늘었다가 12월 3만4000명에 그쳤다.

지난해 수출 버팀목이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도 후발주자 추격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등을 다룰 수도권정비위원회의 결정이 반도체 제조업이 한 번 더 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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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1월 취업자 수는 2623만2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9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8월(3000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 폭이다. 지난해 7월 이후 4개월째 10만명을 밑돈 취업자 증가 폭은 11월(16만5000명) 반짝 늘었다가 12월 3만4000명에 그쳤다.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가계소득 양극화도 심각한 수준이다.

고용 부진과 가계 소득 양극화는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드는 탓이 크다. 질 높은 고용을 뒷받침하는 자동차, 조선 산업 등이 글로벌 경쟁 격화 속에 어려움에 처했다. 지난해 수출 버팀목이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도 후발주자 추격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제조업은 우리 경제 큰 축이다. 특히 제조업 고용은 근로자 가정은 물론이고 지역과 나아가 전체 나라 살림을 결정짓는 요소다. 최저임금 인상 등 사회 안정에 주력하던 정부도 이 같은 상황을 인식하고 제조업 활력 회복을 올해 국정 현안으로 내걸었다.

이런 때에 SK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향후 12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은 반가운 일이다. 직접 고용 효과도 1만7000명에 이른다.

SK하이닉스는 신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용인을 지목했다. 인근에 반도체 산업 공급체인이 풍부하고 전문 인력 영입도 용이하다는 판단에서다.

우리 정부와 기업은 지난달 말 사회적 대타협으로 20여년 만에 국내에 자동차 라인을 만드는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었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등을 다룰 수도권정비위원회의 결정이 반도체 제조업이 한 번 더 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길 기대해 본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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