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김정은 열차이동, 北 의전팀의 탁월한 선택"

김태규 2019. 2. 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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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이동편으로 열차를 택한 것에 대해 "북측 의전팀의 탁월한 판단과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탁 전 행정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일단 정상의 이동만으로도 이미 화제를 만들었다"며 김 위원장의 열차 이동 선택을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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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발 열차, 베트남까지 연결 사실 전 세계가 목격"
"통일되면 부산→평양→동남아 연결 두근거림까지"
【평양=뉴시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탁현민(오른쪽)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9.17.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이동편으로 열차를 택한 것에 대해 "북측 의전팀의 탁월한 판단과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탁 전 행정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일단 정상의 이동만으로도 이미 화제를 만들었다"며 김 위원장의 열차 이동 선택을 호평했다.

이어 "역사에서의 사열, 북·베트남 열차 이동의 역사적 의미 등 충분한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고 덧붙였다.

탁 전 행정관은 특히 "여기에 더해 평양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베트남까지 연결된다는 이 당연한 사실을 전 세계가, 특히 '우리'가 목격하면서 통일이 되면 부산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평양을 걸쳐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와 연결될 것이라는 두근거림까지..."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동북아 철도공동체 구상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단지(?) 회담 참석을 위한 이동만으로 메시지를 주었다는 사실이 대단하다"며 "북미회담의 좋은 결과를 바라는 마음을 보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탁 전 행정관은 지난해 9월 평양 정상회담을 비롯한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과정에서 북측 의전 실무 담당자들과 구체적인 의전 내용을 여러 차례 조율한 바 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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