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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위대 관함식에 韓 초청 안해"..레이더 갈등에 불만

김혜경 입력 2019. 02. 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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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오는 10월 자국에서 개최하는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방위성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한국 구축함이 해상자위대 초계기에 화기관제 레이더를 조사(비춤)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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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리 국방부가 4일 공개한 한일 레이더 갈등과 관련한 동영상에 일본 초계기(노란색 원)의 모습이 담겼다.(사진출처: 국방부 영상 캡쳐) 2019.01.04.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방위성이 오는 10월 자국에서 개최하는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방위성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한국 구축함이 해상자위대 초계기에 화기관제 레이더를 조사(비춤)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방위성은 3년에 한 번 꼴로 개최하는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우호국의 해군 함정을 초청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열린 해상자위대 관함식에는 미국, 호주, 인도, 프랑스를 비롯해 우리 해군의 대조영함이 참가했다.

그러나 방위성은 오는 10월 개최하는 관함식에는 한국 초청을 보류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호주, 인도, 싱가포르, 중국 측에는 이미 관련 안내를 했다고 한다.

방위성 간부는 "한국이 레이더 조사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취하면 초대할 수 있지만, 현 상황이 계속되면 곤란한다"라고 말했다.

집권 자민당 측은 "관함식은 (일본) 총리도 참석하는 해상자위대의 일대 이벤트다"라며 "한국이 레이더 문제를 미루고 있는데 한국 해군을 초청하면, 일본이 허락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게 된다", "한국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는 한 초청은 있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한일 간 레이더 갈등은 지난해 12월 20일 시작됐다. 방위성은 당시 동해 중간수역에 표류 중인 북한 조난 선박을 구조 중이던 우리 해군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이 상공을 비행하던 해상자위대 P1 초계기에 화기관제 레이더를 수 차례 겨냥했다고 주장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우리군은 이를 부정하고 오히려 일본 초계기가 저공 위협 비행을 한 정황을 밝히며 사과를 요구하면서 양측이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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