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공무원 3만3060명 채용..전년 대비 28.7%↑

이재상 기자 2019. 2.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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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지방공무원으로 3만3060명을 뽑는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난해(2만5692명)보다 7368명(28.7%) 증가한 총 3만3060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를 포함한 17개 시‧도 7·9급 공채 필기시험 일정을 통합해 시험관리를 효율화하고 응시원서 접수시간을 원서접수 기간 중 9시~21시에서 24시간 가능하도록 해 응시자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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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급 공채 필기시험 통합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열린 2019년도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제1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 필기시험을 마친 응시생들이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 2019.2.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정부가 올해 지방공무원으로 3만3060명을 뽑는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난해(2만5692명)보다 7368명(28.7%) 증가한 총 3만3060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소방·사회복지·생활안전 등 주민 삶의 질과 밀접한 현장중심의 신규 인력 수요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에 따른 육아휴직 등의 증가로 인한 지자체의 충원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일반직이 2만5725명이며, 특정직 5621명, 임기제 1,681명, 별정직 17명, 전문경력관 16명을 선발한다.

일반직 중 8·9급은 2만4298명, 7급은 814명, 연구·지도직이 613명이며, 특정직의 경우 소방직이 5604명, 교육직 8명, 자치경찰 9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도가 가장 많은 6391명을 선발하며, 서울(4366명), 경북(3167명), 경남(2782명), 전남(2399명) 순이다.

직렬별로는 부족한 현장인력 충원을 위해 소방직 5604명,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아동·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으로 사회복지직 2440명, 방문간호, 치매안심센터 등을 위한 보건 및 간호직 1933명 등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규 인력은 공개경쟁임용시험(공채)으로 2만6805명(81.1%), 경력경쟁임용시험(경채)으로 6255명(18.9%) 채용할 예정이다.

또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업보호대상자에 대한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제공). © 뉴스1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3.4%) 보다 높은 1194명(4.8%),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957명(3.9%)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를 포함한 17개 시‧도 7·9급 공채 필기시험 일정을 통합해 시험관리를 효율화하고 응시원서 접수시간을 원서접수 기간 중 9시~21시에서 24시간 가능하도록 해 응시자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및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2019년 공채 필기시험은 9급은 6월15일, 7급은 10월12일에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올해는 소방·사회복지·생활안전 등 주민 삶의 질과 밀접한 현장·생활 중심의 공무원 채용을 확대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대민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지역의 유능한 인재가 공직에 진출하는 기회를 확대해 지자체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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