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본소득박람회 개최.. "기본소득 정책 확산·지역화폐 홍보"

경기=김동우 기자 2019. 2. 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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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오는 4월29~30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25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본소득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올해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지역화폐를 홍보하고자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전국 및 해외 지자체의 기본소득 정책을 소개하고 지역화폐를 직접 체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100여개의 전시 및 홍보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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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용 경기도 대변인이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동우 기자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오는 4월29~30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25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본소득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올해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지역화폐를 홍보하고자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박람회는 기본소득 의제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기본소득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세계적인 이슈 및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 전국 지자체 관계자, 도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해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전국민의 장이 될 전망이다.

박람회는 '기본소득, 대동세상(大同世上)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기본소득 국제 컨퍼런스 ▲기본소득 및 지역화폐 전시회 등 크게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종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는 '협력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기본소득'을 주제로 기본소득과 관련한 정책에 대해 국내외 국내외 지자체장과 고위 실무자들이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들은 ▲경기도형 기본소득의 현재와 미래 ▲해외 석학들이 말하는 기본소득 ▲해외 기본소득 정책 사례 발표에서 기본소득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본소득 및 지역화폐 전시회는 경기도는 물론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청년, 농민, 문화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기본소득 정책과 지역화폐에 대해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전국 및 해외 지자체의 기본소득 정책을 소개하고 지역화폐를 직접 체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100여개의 전시 및 홍보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기본소득 정책지원 자문기구인 기본소득위원회를 출범한했다. 이어 올해부터 민선7기 대표정책인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을 도내 31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농민수당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등 기본소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부터 도내 모든 시군에서 지역화폐가 유통될 수 있도록 경기지역화폐 발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복지 예산을 경기지역 화폐로 지급하면 복지 확대 효과는 물론 재원의 역외유출이 방지돼 경기부양 등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본소득은 사회 모든 구성원에게 아무 조건 없이 일정한 소득을 지급하는 정책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따른 대규모 장기실업과 부의 과도한 집중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성남시장 재임시절, 전국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적용한 청년배당 정책을 도입 시행하면서 기본소득을 전국적인 의제로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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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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