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 '경기도 기본소득' 논의한다

최준석 2019. 2. 25.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본소득 분야 국·내외 석학들과 기본소득 시행 경험이 있는 해외 담당 공무원들이 기본소득 관련 논의를 위해 경기도에 온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본소득, 대동세상(大同世上)의 문을 열겠습니다'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4월29일부터 이틀 동안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2019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월29~30일 수원서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수원=뉴시스】최준석= 김용 경기도 대변인이 25일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2019 기본소득 박람회 개최'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종석 미래전략담당관, 김용 대변인, 박승삼 소상공인과장 2019.02.25ingoeboomer@gmail.com

【수원=뉴시스】최준석= 기본소득 분야 국·내외 석학들과 기본소득 시행 경험이 있는 해외 담당 공무원들이 기본소득 관련 논의를 위해 경기도에 온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본소득, 대동세상(大同世上)의 문을 열겠습니다’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4월29일부터 이틀 동안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2019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청년 배당을 통해 전국적 의제로 제시했다”며 “기본소득을 홍보하고 논의하기 위한 기본소득 박람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본소득 박람회에는 가이 스탠딩, 애니 뮐러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공동창립자와 캐나다, 핀란드, 알래스카 등 기본소득을 실행했던 지역의 담당자와 지역 화폐를 발행하고 있거나 발행할 예정인 지자체 공무원 등 총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는 청년 배당,산후 조리비 지원 등과 같이 앞으로 확대될 기본소득을 지역 화폐를 통해 시·군별로 지류형, 모바일형, 카드형 등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청년 배당과 산후 조리비를 지역화폐로 지원한다.

청년 배당은 분기 당 25만원씩 4회에 걸쳐 총 100만원을 도내 거주 만 24세 청년에게 지급하는 복지 정책이다.

산후 조리비는 출생아 1명 당 50만원씩 도내 거주 산모에게 지원하는 복지 정책이다.

아울러 내년 4월께 경기도내 31개 시·군이 발행하는 지역 화폐를 100여 개 부스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본소득 재원 마련과 시행 등은 현재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국토보유세 도입이 관건”이라며 “경기도가 확보할 수 있는 예산을 통해 단계적으로 기본소득을 시행할 것”이라면서 “지역 화폐는 경기도만 시행할 수 있는 정책이 아닌 만큼 지자체와 계속해서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ingoeboomer@gmail.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