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용열차 中헝양 통과..광저우 안 거치고 베트남行(종합3보)

2019. 2. 25.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최단 노선으로 중국 내륙을 종단하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25일 오후 3시 30분께(현지시간) 후난(湖南)성 헝양(衡陽)을 통과해 광시(廣西)장족자치구 류저우(柳州) 방면으로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톈진-우한-창사 경로..창사역서 30여분 정차해 정비 후 출발
헝양-난닝-핑샹 최단노선 베트남行..26일 오전 하노이 도착
中창사역으로 들어가는 北특별열차 (챵샤=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중국을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종단하는 가운데 25일 특별열차가 후난(湖南) 성 창사(長沙)역에 정차했다. 사진은 창사역으로 진입하는 특별열차의 모습.2019.2.25 ykim@yna.co.kr

(베이징·단둥·창사·광저우·톈진=연합뉴스) 심재훈 차대운 김윤구 김진방 차병섭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최단 노선으로 중국 내륙을 종단하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25일 오후 3시 30분께(현지시간) 후난(湖南)성 헝양(衡陽)을 통과해 광시(廣西)장족자치구 류저우(柳州) 방면으로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노선은 광둥(廣東)성의 광저우(廣州)를 거치지 않은 채 중국과 베트남의 접경으로 가는 최단 경로이다.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26일 오전 하노이에 도착하기 위해 이런 동선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정은 전용 열차는 평양에서 단둥(丹東), 선양(瀋陽), 톈진(天津), 스자좡(石家莊), 우한(武漢), 창사(長沙), 헝양을 통과한 데 이어 구이린(桂林), 류저우, 난닝(南寧)을 거쳐 중국의 베트남 접경인 핑샹(憑祥)에 26일 아침 일찍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열차에 탄 채로 국경을 통과해 베트남 동당역에 오전에 도착해 영접을 받은 뒤 차량 편으로 하노이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동당역에는 레드카펫이 깔린 경사로가 설치되고, 막대한 양의 꽃이 놓이는 등 영접 준비로 분주해 김 위원장의 26일 아침 도착이 확실시된다.

김정은 특별열차, 中창사역에 정차 (챵샤=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중국을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종단하는 가운데 25일 특별열차가 후난(湖南) 성 창사(長沙)역에 정차했다. 사진은 창사역 주변이 공안에 의해 통제된 모습.2019.2.25 ykim@yna.co.kr

앞서 25일 김정은 전용 열차는 오전 7시께 후베이(湖北)성 우한을 통과한 데 이어 오후 1시 10분께 후난(湖南)성 창사역에 잠시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했다.

창사역 부근에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경찰들이 철로를 점검하고 교통 통제 공지문을 게시하는 등 김 위원장 전용 열차 통과를 대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서는 김정은 전용 열차가 창사에서 잠시 정차해 기관차를 점검하는 등 중간 정비를 하는 것 같다는 내용도 올라왔다.

이 열차는 창사역에 1시 10분부터 30여분간 정차한 뒤 다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평양을 떠난 뒤 북·중 접경의 중국 지역인 단둥(丹東)에서도 잠시 정차한 바 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지난 23일 오후 5시(이하 현지시간) 평양에서 출발해 당일 오후 9시 30분께 단둥을 통과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총격과 폭발을 견딜 수 있는 방탄 기능과 더불어 위성전화 등 최신 통신설비를 갖추고, 경호원, 요리사, 의사 등이 동승해 움직이는 집무실로 불린다.

president21@yna.co.kr

☞ 베트남, '가짜 김정은' 추방…'가짜 트럼프'는 체류 허가
☞ "버닝썬 수사해보니 방치해선 안 될 정도로 심각"
☞ 김기춘 측 "사람이 우선 살아야…급사 위험" 석방 요청
☞ '공포의 내리막길' 부산 신모라교차로서 23톤 트럭이…
☞ "XXX" 문재인·김대중 대통령에 욕설한 단체들 보니
☞ 미 법원 "남자만 징병 등록, 헌법에 어긋나"
☞ 한유총 "좌파가 유아교육 타살"…색깔론에 분향소까지
☞ 10명 중 6명 '임시공휴일 지정' 찬성한 이 날…당신은?
☞ 아내 불륜상대 의심男 차에 위치추적기…벌금 폭탄
☞ 북한 오징어, 남한 오면 낙지?…같은 듯 다른 남북언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