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주내 아주 큰 뉴스..시진핑과 만나 서명할 것"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입력 2019. 2. 26. 01:52 수정 2019. 2. 2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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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떠나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전국 주지사들과 조찬회의를 열고 "미중 무역협상이 종료될 수 있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더욱 더 나은 합의문에 서명할 것"이라며 양국 협상 대표단이 협상의 마무리를 위해 빠른 시일내 다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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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지사 회의서 "미중 무역협상 타결, 매우 근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전망과 관련, "매우 매우 근접해있다(we’re getting very, very close)"며 최종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떠나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전국 주지사들과 조찬회의를 열고 "미중 무역협상이 종료될 수 있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더욱 더 나은 합의문에 서명할 것"이라며 양국 협상 대표단이 협상의 마무리를 위해 빠른 시일내 다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말로 추진 중인 미중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무역협정에 서명하고, 양국간 무역분쟁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전국 주지사들과의 만찬 행사에서도 "다음주 또는 2주 이내에 아주 큰 뉴스가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정말 훌륭했다. 우리는 양국 모두에게 좋은 거래를 하고 싶고, 그게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저녁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 중국이 중요한 구조적 문제와 관련한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음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초 다음달 1일로 잡혀있던 대중 추가관세 부과의 유예시한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미중 양국은 다음달말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미국측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중국측 류허 부총리 등을 대표로 하는 양국 협상단은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협상에서 중간 합의문 성격의 MOU(양해각서) 초안을 작성했다.
MOU 초안은 기술이전 강요, 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환율, 농업, 비관세 장벽 등 6개 분야로 나눠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이 매년 대두, 옥수수, 밀 등 미국산 농산물 300억달러(약 34조원) 어치를 비롯해 총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상품을 수입한다는 내용도 초안에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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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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