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자이저'가 폰을?..폴더블·1만8천mAh 배터리폰 공개

[MWC2019]프리미엄폰 대비 4배 이상 배터리 용량..폴더블도 1만mAh

MWC2019에 전시된 에너자이저의 대용량 배터리폰(왼쪽)과 폴더블폰 시제품/사진=김주현 기자

'오래가는 배터리'를 내세워온 배터리 전문업체 에너자이저가 괴물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시제품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도 선보였다.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9에서 에너자이저는 스마트폰 제품 26종을 공개했다. 파워 맥스, 얼티밋, 에너지, 하드케이스 등 4개 라인업으로 구성된 총 26종의 스마트폰이다.

에너자이저가 MWC2019에 전시한 강력한 배터리 용량의 '파워맥스(POWER MAX) P18K'. 1만8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측면이 두껍다./사진=김주현

파워 맥스는 에너자이저의 배터리 기술력을 내세워 기본적으로 4000mAh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라인업이다. 이 중 '파워맥스(POWER MAX) P8100S'는 무려 1만8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일반 프리미엄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의 4배가 넘는다.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용량이다.

얼티밋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싱글 및 듀얼 팝업 카메라를 탑재한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이날 시제품 타입으로 공개된 에너자이저 폴더블폰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싱글 및 듀얼 팝업 카메라를 탑재했다. 누르면 튀어나오는 팝업 카메라다. 에너자이저는 올해 11월 완제품 타입의 폴더블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너자이저 스마트폰은 프랑스 아브니르텔레콤이 제조하는 제품이다. 이 회사가 에너자이저 브랜드를 라이센싱해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MWC2019에 전시된 에너자이저의 폴더블폰 시제품/사진=김주현 기자

에너자이저가 MWC2019에 전시한 강력한 배터리 용량의 '파워맥스(POWER MAX) P19K'. 1만8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사진=김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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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강미선 기자 river@mt.co.kr,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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