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 "대통령 별장 '저도' 반환 대선 공약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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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민이 군(軍)이 수십년간 관리해 온 거제도 부속 섬인 저도를 돌려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연합회는 "정부는 저도를 거제시민에게 돌려준다는 대통령 공약을 즉시 이행해야 한다"며 "저도를 거제시민의 품으로 무조건 반환하라"고 촉구했다.
거제시민은 과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저도 반환을 요구했지만, 국방부는 거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조기 대선 때 저도 반환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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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거제시민이 군(軍)이 수십년간 관리해 온 거제도 부속 섬인 저도를 돌려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거제시 발전연합회는 26일 오전 거제시청에서 저도 소유권과 관리권을 넘겨달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했다.
연합회는 "정부는 저도를 거제시민에게 돌려준다는 대통령 공약을 즉시 이행해야 한다"며 "저도를 거제시민의 품으로 무조건 반환하라"고 촉구했다.
거제도 북쪽에 있는 저도는 면적 43만여㎡의 작은 섬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속한다.
섬 전체에 해송과 동백이 자생하며 9홀짜리 골프장, 백사장, 군 휴양시설 등이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군 시설로 사용되다가 1954년 해군이 인수했다.
1972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로 지정되는 등 대통령 휴가지로 이용됐다.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 휴가를 저도에서 보내곤 했다.
이 때문에 저도는 군사보호구역으로 남아 여전히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는 섬으로 남아 있다.
거제시민은 과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저도 반환을 요구했지만, 국방부는 거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조기 대선 때 저도 반환을 공약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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