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대통령, UAE왕세제와 정상회담..이재용·최태원 등 오찬 참석(종합)

조소영 기자,최은지 기자 입력 2019.02.27. 10:05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UAE(아랍에미리트)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원전문제 등을 포함한 건설, 에너지, 반도체, 5G 등 경제협력 분야에 대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진 뒤, 12시20분께 왕세제를 위한 공식 오찬을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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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정상만찬..오늘 서명식 후 오찬
靑 "국빈에 준하는 행사 마련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현지시간)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 완료행사에 앞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왕세제와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3.2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UAE(아랍에미리트)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원전문제 등을 포함한 건설, 에너지, 반도체, 5G 등 경제협력 분야에 대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당일 오전 10시30분 청와대 대정원에서 모하메드 왕세제의 공식 방한을 환영하는 공식 환영식을 연다.

이어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진 뒤, 12시20분께 왕세제를 위한 공식 오찬을 주최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모하메드 왕세제의 방한은 공식방문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국빈에 준하는 환영행사로 준비됐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는 전날(2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친교 만찬도 가졌다.

청와대는 이날 양국 정상이 회담을 통해 지난해 3월 문 대통령의 UAE 공식 방문시 격상된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이와 함께 양국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한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곳은 인도,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 번째이며, 아중동 국가 중에서는 UAE가 유일하다.

또 양국간 기존에 해온 교역 및 투자, 건설과 인프라, 에너지 등에서의 협력을 반도체와 5G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국방·방산, 농업, 보건·의료, 과학기술·ICT 및 우주,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로 확대해나가는 방안에 대해 중점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에 따른 협정 및 MOU에 관한 구체적 내용에 대해 Δ이중과세방지협약 Δ특별전략대화 Δ건강교류협력 Δ스마트팜 분야 협력 Δ청정생산과 생태산업개발 협력 Δ폐기물 재활용 정책사례 및 운용 Δ산업투자협력 Δ수소도시 기술협력 Δ정유시설 계약에 관한 협약 등이라고 소개했다.

이중 이중과세방지협약은 양국 외교부 장관이, 재활용 운용에 관한 협약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이유디 UAE 기후변화환경부장관이 각각 서명한다. 정유시설 계약에 관해선 SK건설 측과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 측이 협약을 맺는다.

특히 이날 오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져 오찬 자리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전날 오후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을 방문하기도 했으며, 이 부회장은 이곳에서 모하메드 왕세제를 직접 안내했다.

두 인사 외에도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등이 함께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하메드 왕세제는 문 대통령 초청으로 26일부터 이날(27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 것으로 그에게 이번 방한은 지난 2014년 2월 방한 이후 5년만이자 다섯번째 방한이다. 문 대통령의 지난해 3월 UAE 공식방문 후 1년만의 답방이기도 하다.

이번 공식방문에는 왕세제를 포함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 등 총 13명이 방한했다. 앞서 임종석 UAE특임 외교특별보좌관(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9일 칼둔 청장과 시내 모처에서 오찬을 갖고 이번 정상회담 준비를 논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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