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개발에 8년..롤러블·스트레처블도 미래 얘기 아냐"

김종민 2019. 2. 27.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스마트폰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2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모바일기술 전시회 'MWC19' 현장에서 진행된 삼성전자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갤럭시 폴드는 더 큰 화면을 원하지만 투박하고 육중한 제품을 바라지 않는 소비자들을 위한, 스마트폰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제품"이라며 개발 배경과 가치를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의석 무선사업부 부사장, '갤럭시 폴드' 개발 배경·가치 설명
"휴대성 유지하며 큰 화면 원하는 소비자의 바람이 개발 원동력"
"갤 폴드에 자부심..롤러블·스트레처블도 더 이상 미래 얘기 아냐"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가 최근 스마트폰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전에 없던 사용법, 뛰어난 다중작업(멀티태스킹)의 가능성으로 무장한 ‘갤럭시 폴드’는 사람들의 일상에 또 한 번 신선한 변화를 던질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2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모바일기술 전시회 'MWC19' 현장에서 진행된 삼성전자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갤럭시 폴드는 더 큰 화면을 원하지만 투박하고 육중한 제품을 바라지 않는 소비자들을 위한, 스마트폰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제품"이라며 개발 배경과 가치를 설명했다.

정의석 부사장은 기존의 휴대성을 유지하면서 더 큰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바람이 ‘갤럭시 폴드’를 개발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와 함께 ‘패블릿’(Phablet, 폰과 태블릿의 합성어)이란 새 영역을 개척했지만, 더 큰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는 여전히 존재했다"면서 "이에 화면을 휘거나 접을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지난 2011년 선보인 이후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에 8년이 걸렸고, 모든 역량을 이번 제품에 집중시켰다"고 말했다. 8년의 개발과정 끝에 확장할 수 있는 화면, 다재다능한 카메라 기술 등을 호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스마트폰에 집약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갤럭시 폴드를 만드는 과정은 하나하나 장벽을 허무는 것과 같았다. 우리는 기본 재료부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호환성까지 모든 것을 재창조했다"면서 "특히나 사용 경험을 새롭게 설계하는 데 있어 구글과 같은 파트너사, 개발자들과 협업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MWC19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또 이제 다음이 무엇일까 라는 흥미로운 생각이 밀려온다"면서 "접는 방식, 돌돌 말아서 보관할 수 있는 롤러블(roll-able) 방식, 화면을 늘릴 수 있는 형태(stretch-able)까지 더 이상 미래 얘기가 아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것을 열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차세대 스마트기기 개발에 계속해서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jmki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