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회견서 불쑥 "대일 자동차무역 너무 불공평"

강민경 기자 2019. 2. 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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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회담이 결렬된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과의 무역에 대해 "매우 불공평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JW매리어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일 무역이) 미국에 불공평하다는 점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인정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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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결렬 기자회견중 대일무역에 불만 드러내
日지지 "북미 합의 실패 대일 압박으로 만회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앞)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자료사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회담이 결렬된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과의 무역에 대해 "매우 불공평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JW매리어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일 무역이) 미국에 불공평하다는 점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인정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3월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일본과의 무역협상에 엄격한 자세로 임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미일 정상은 지난해 9월 무역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으며, 올 1월에는 이에 필요한 의회 절차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수년 동안 수백만 대의 자동차를 보내고 있다"면서 자동차 분야의 대일 무역적자에 대한 불만을 재차 표시했다.

지지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 도출에 실패한 만큼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대일 압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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